
가을이 되니 먹을 게 주변에 많이 보인다. 추석 즈음부터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 밤이다. 산골에 살다 보니 어느 날 길을 걷다 보면 문득 발길에 밤이 구른다.밤을 보면 벌써 가을인가 싶다....

지난 5월 28일 모내기를 해서 10월 10일 136일 만에 추수를 한다. 지난 여름, 그 무덥던 날이 벼에게 양분이 되고 한여름 폭우도 잘 이겨내어 여기까지 왔구나! 아침 열기 때...

9월 한달간 1,2학년 생명과정 친구들은 미술,명상, 모둠북 그리고 지리산종주, 나를 소개하기를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였다. 프로젝트 수업은 직접 계획도 하고 집중하여 공부하는 시간으로 많은 노고가 함께 한다. 더운 여름날 땀...

8월 7일부터 태국을 거쳐 라오스 베트남에서 56일간 3,4학년 친구들이 해외 이동학습을 마치고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모두 애쓰셨습니다^^환영합니다~

25기 1학년 친구들 7명, 길잡이 지음, 창목, 카레가함께 지리산 종주를 다녀왔다. 비가 예상되는 날씨를 고민하다가 하루 앞당겨 출발을 해서 다행히 비를 피해 하산할 수 있었다. 실상사 작은학교 1학기에는 세상보기로 자기 한계를...

2001년 우연히 지리산 도보순례에 참가하면서 지리산의 아름다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여기에 깃들어 살면 좋겠다 생각하다 2002년 월드컵 시즌에 세상보기를 마친 작은학교에 왔습니다. 첫해 여름에 태풍 루사를 만났습니다. 그 다음 해엔 매미였던가.....

과거의 나는 부산에서 20,30대를 풍물굿으로 생활하며 지내다 2019년 11월 산내에 휴식차 왔다가 코로나로 인해 산내에 머물게 된 것이 작은학교 학생 양육자로서 배움지기로서의 인연입니다. 지금의 나는 필요한 것만 가지고 생활하려고...

여름방학을 앞둔 학기 마무리주간에숲의 철학자로 불린다는 분이학교에 와서 특강을 해주셨다.우리는 전날 9시 반까지학교에서 촉촉한 밤을 보내고또 아침에 등교하여땀 나게 대청소를 하고 자리에 앉았다.그런 우리도 2시간 가까이를깨어 집중할 수 있게 할...

2002년 3월 말이었나보다. 당시에 서울 종로에 있던서울 사무처에 갓 출근하기 시작했던 나는 실상사에 처음으로 오게 되었다. 큰 산들을 양 옆에 낀 고속도로와구불구불한 오르막길들을 지나고천을 따라 있는역시 구불한 2차로를 따라실상사에 처음...
예전 게시판 형식의 소통과 기록의 장이 블로그 형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좀더 자유롭고 활발히 글을 발행하고 카테고리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결국, 기록을 통해 생각을 공유하고 연결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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